[날씨] 비 그친 뒤 황사 유입...밤부터 수능 추위 / YTN

2017-11-22 1

수능을 앞두고 날씨가 심술입니다.

현재 전국이 흐린 가운데 경기 남부와 충남 북부 지역에는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점차 그 밖의 충청과 호남 지역에 비가 내린 후 오후부터 개겠습니다.

하지만 이 비가 그친 뒤에는 불청객 황사가 유입되겠고요,

밤부터 찬 바람이 강해지면서 수능일인 내일은 영하권의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변덕스러운 날씨에 수험생들은 마지막까지 건강 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비는 영서와 충청, 호남과 경북 북부 지역으로 확대됐다가 오후에 그치겠습니다.

비의 양은 5mm 미만으로 많지 않겠고요, 영서 북부 지방에는 1cm 안팎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미세먼지에도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비구름의 뒤를 따라 황사가 유입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경기와 영서, 충북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고요, 그 밖의 지역도 미세먼지가 짙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낮 동안 추위 걱정은 없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 서울과 광주 12도, 대구 13도, 부산 15도로 어제보다 1~4도가량 높겠습니다.

하지만 오늘 비가 내린 뒤 밤부터는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뚝 떨어지겠는데요,

수능일인 내일 아침 서울 기온이 -3도까지 떨어지며 수능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추위 속에 중부와 호남 지방에는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밤부터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동해 먼바다와 제주 남쪽 먼바다에는 풍랑 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오늘 내리는 비는 양이 적어 건조함을 해갈하긴 어렵겠습니다.

강원 영동에는 건조 경보가, 영남 지역에는 건조 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어 화재의 위험이 크니까요, 불씨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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